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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영구 장애’도 2년마다 입증…토익 응시 장애인 이중고 / KBS 2026.07.14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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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07.14 조회 96 YouTube에서 보기
취업이나 승진을 위해 영어 시험인 토익을 보는 건 장애인도 마찬가지입니다. 하지만, 시험에 필요한 편의 지원을 받으려면 2년마다 상급 병원 진단서를 새로 제출해야 해 부담이 큽니다.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[리포트] 20년 전 시력을 완전히 잃은 30대 여성입니다. 한국 토익위원회에 낼 장애 진단서를 떼기 위해 대학 병원을 찾았습니다. 영구 장애가 있는데도 토익 재시험을 보기 위해선 2년 단위로 상급 병원 진단서를 새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합니다. 의미도 없는 시력 검사에 10만 원 넘게 들었습니다. ["저는 시력이 없는데 검사를 해야 하나요?"] 울며 겨자 먹기로 진단서를 제출하는 건, 진단서 없이는 별도 시험장이나 시험 시간 연장 등 장애인 편의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. [한혜경/시각장애인 : "제 장애를 증명하기 위해서 와야 하니까 시간도 돈도 아깝다는 생각이 (들어요). 그렇게 어렵게 장애인 등록증이나 증명서를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…."] 장애인 단체는 최초 응시 한 차례만 장애 진단서를 내게 해달라고 토익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. 하지만 토익위원회는 국가 공무원 시험 운영 기준을 따르고 있다며,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[김진영/변호사 : "과도한 증빙을 요하게 되면 시험 자체를 응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차별로 이어질 수 있고…."] 최근 인사혁신처도 공무원 시험 관련 장애인 진단서 제출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등 기준을 완화했습니다. 장애인 단체는 토익위원회가 장애 진단서를 반복 제출하게 하는 건 부당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할 계획입니다.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. 촬영기자:김경민/영상편집:김종선/그래픽:김지훈 ▣ KBS 기사 원문보기 : http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d=8610576 ▣ 제보 하기 ◇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 ◇ 전화 : 02-781-1234 ◇ 홈페이지 : https://goo.gl/4bWbkG ◇ 이메일 : kbs1234@kbs.co.kr Copyright ⓒ KBS. All rights reserved. 무단 전재, 재배포 및 이용(AI 학습 포함) 금지 #토익 #장애진단서 #이중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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